2002년 일 년 간 진행한 재사용 강좌 <고물로 보물 만들기 교실>의 결과물로
과천 녹색가게 내에서 소규모로 <손이 부지런하면?!!> 전시회를 열었습니다.
이 전시회를 관람한 과천 시청 관계자의 요청을 받고
2003년 6월 과천 시민회관 소극장 로비에서 환경의 날 기념 행사의 일환으로
<다시 한번 써봐요, 이렇게>전시회를 대규모로 열었습니다.
가정으로 들어오는 물품에는 크건 작건 나름대로의 사연이 있기 마련입니다.
우리는 유형 무형의 사연이 모여서 한 가정의 역사가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.
그리고 그 사연을 사랑한다면 어느 물품 하나도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겠지요.
가정내 생활 쓰레기를 줄인다는 큰 목적을 생각하기 이전에
사연이 소중한 만큼 그 사연이 깃들은 물품도 함부로 버리기 아깝겠지요.
이에 전시회의 부제를 <추억으로 꾸미는 인테리어>로 정하고
가정에서 오래 쓴 물품을 새롭게 꾸며
더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개발하는데 주력하였습니다.
사진자료는 사진자료실과 전시회에서 찾아보시기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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